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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적으로 애견인구가 15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전 국민의 4분의 1이 해당하는 엄청난 숫자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가족으로 여기고 함께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물품들, 다양한 공간들이 새로 생기고 있죠. 오늘 방문한 곳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강아지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바비큐 식당입니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포레스트 26

반려견과 함께하는 애견인들은 식당을 갈 때 강아지를 혼자 집에 두거나 아니면 식사를 하는 동안 차 안에 강아지를 잠시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는 차안에 강아지를 홀로 둘 수 없죠. 그래서 강아지와 함께할 수 있는 식당을 많이 알아보실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이 바로 그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바비큐를 먹으면서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심지어 바비큐이니 더할 나위 없이 좋죠.


포레스트 26 상세 설명

포레스트 26의 주소는 '대구 수성구 청호로 22길 125'입니다. 전화번호는 010-3099-3256입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사전에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레스트 21의 메인 건물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건물 안에 화장실이 있고 카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하고 있지만 약간은 외진 곳, 산속에 있는듯한 느낌의 식당입니다.

포레스트26 메인건물

아래 사진의 오른쪽이 음식을 다 드시고 난 후 이용하는 카페입니다. 식사를 하신 분들은 2천 원 할인을 해주니 식후 디저트를 드실 분은 이용하시면 될 듯하네요. 카페의 왼쪽이 포레스트 26의 주방과 고기를 초벌 해주는 장소입니다. 이곳에 직원들이 있으니 주문하실 때는 이곳에서 주문하시면 돼요.

포레스트26 주방과 카페

아래는 포레스트 26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마치 캠팽을 온듯한 느낌을 주는 장소입니다. 텐트가 여러개 있으니 괜찮은 장소에서 식사를 하시고 싶으시면 미리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겠죠. 저희는 왼쪽의 검정색 텐트쪽에서 식사를 하고싶었으나 다른분들꼐서 먼저 예약을 하셔서 출입구쪽에서 식사를 했네요. 방문한 날은 여름철 비가 부슬부슬오는 날이어서 손님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은 주말의 경우 찾는 손님이 많다고 하니 방문하실분은 미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를 한 후, 그리고 식사 중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기 좋은 장소더군요. 

포레스트26의 모습

아래는 포레스트26의 메뉴판입니다. 참숯 BBQ 세트가 1인에 25,000원입니다. 4인이 방문을 해서 4인 모두 세트를 시키면 10만 원이니 저렴한 가격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모두 세트를 시킬 필요는 없으니 메뉴판을 보고 적절하게 주문하시면 될 듯합니다. 

메뉴판

이곳은 기본적으로 셀프로 운영이 됩니다. 주류 및 음료는 몇 군데 비치된 냉장고에서 알아서 꺼내 드시면 됩니다. 소주와 맥주는 각각 5천 원이고 콜라, 사이다 등 음료는 2천 원입니다. 반찬 또한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장소가 셀프바인데요. 자세한 사진은 못 찍었는데 이곳에 쌈류, 김치, 반찬, 쌈장, 마늘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종 식기류도 있고요. 여기서 드실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음료와 주류

아래 사진은 고기를 굽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기가 나올 때 초벌구이를 해서 주시는데 겉에만 살짝 익어있는 상태여서 처음부터 고기를 새로 굽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면 돼요. 초벌구이를 좀 더 익혀서 내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버너 위에 불판을 올리고 거기에 고기를 구워서 숯불향은 나지 않았습니다. 고기는 굽는 방식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데 이곳 고기는 일반 불판에 굽는 방식이어서 맛이 크게 좋거나 하진 않았어요. 초벌을 할 때 숯불향을 좀 더 입혀서 내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 목살은 만족스럽긴 했습니다. 캠핑 온듯한 느낌이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았어요. 저희는 세트를 시켜서 새우 4마리가 나왔는데요. 새우맛 또한 다들 상상하시는 그 맛입니다. 특별난 맛은 아니에요.

포레스트26 음식

아래 사진은 이곳을 방문한 가장 큰 이유죠. 바로 강아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식사를 하는 중 잠시 일어나 강아지와 식당을 한 바퀴 돌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제가 방문한 날은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아 강아지들도 몇 마리 없었어요. 근데 날씨 좋은 주말의 경우에는 애견카페 못지않겠더라고요. 아무튼 야외에 나오니 댕댕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기분이 좋았고요. 이날 방문한 손님들 모두 가족단위에 강아지와 함께 방문하셨어요.

포레스트26에서 함께하는 강아지

 


전체적인 후기

이번에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애견 동반이 가능한 바비큐 식당인 포레스트 26을 방문했는데요. 사실 음식 맛은 돼지고기 전문점보다는 못한 게 사실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숯불에 굽는 게 아니라 초벌만 숯불에 하고 나머지 제대로 익히는 과정은 버너 위 일반적인 불판에서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강아지와 함께할 수 있어서지요. 식당 설명에도 애견호텔이라고 나와있으니, 강아지를 데리고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는 굉장히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캠핑을 가더라도 강아지와 함께하는 것은 어렵죠. 하지만 이 곳에서는 그것이 가능하니 색다른 기분이 들더군요. 강아지와 함께 식당을 가고 싶은 분, 야외에서 캠핑느낌을 즐기면서 바베큐를 드시고 싶은 분은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