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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접할 수 있는 큰 수의 단위는 만, 억, 조, 정도까지 일 것입니다. 또한 작은 수의 단위는 프로야구에서 접할 수 있는 푼, 리 정도가 있습니다. 오늘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수 보다 매우 큰 수, 매우 작은 수의 단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큰수의 단위
이 글을 보러 오신 분들은 대부분 억조 경 해 다음 수의 단위가 궁금해서 오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한국어 숫자 단위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데요. 사실 순수한 우리말은 아닌 한자어, 또는 불교에서 사용하는 말이지만 이를 대체하는 순우리말 용어는 없습니다. 가능한 모든 큰 수의 단위를 오늘 다뤄보겠습니다.
- 일 (1)
- 십(10)
- 백(100)
- 천(1,000)
- 만(10,000 = 10의 4승)
- 억(100,000,000 = 10의 8승)
- 조(1,000,000,000,000 = 10의 12승)
- 경(10,000,000,000,000,000 = 10의 16승)
- 해(100,000,000,000,000,000,000 = 10의 20승)
- 자(10의 24승)
- 양(10의 28승)
- 구(10의 32승)
- 간( 10의 36승)
- 정(10의 40승)
- 재(10의 44승)
- 극(10의 48승)
- 항하사(10의 52승)
- 아승기(10의 56승)
- 나유타(10의 60승)
- 불가사의(10의 64승)
- 무량대수(10의 68승)
- 검(10의 72승)
- 업(10의 76승)
총 23개의 수단위를 적어봤는데요. 우리가 들어본 단어인 해가 1 다음 0이 무려 20개입니다. 자부터 업까지는 실제 숫자를 적으면 모바일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을 것 같아서 생략했습니다. 무량대수 다음 단위로 검과 업이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업이 가장 큰 수의 단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업 다음 단위로 백업, 구골 등이 더 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또한 업보다 큰 수의 단위가 서너개가 아니라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렇게 많은 수의 단위가 있지만 수의 끝은 결국 무한대이겠죠.
■ 작은수의 단위
| 한자어 | 국제단위 |
|
|
프로야구에서 사용되는 할, 푼, 리 때문에 할(0.1) 푼(0.01) 리(0.001)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푼리는 비율을 의미하는 단어로 10%, 1%, 0.1%를 의미하는 것이지 0.1, 0.01, 0.001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튼 위에 작은수의 단위를 알아봤는데요. 작은 수의 단위는 한자어와 국제단위까지 함께 적어보았습니다. 마이크로, 나노까지는 과학기사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데 그보다 작은 단위는 접하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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