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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하였습니다. 조별리그에서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나면서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였죠. 오늘은 2026 월드컵 개최국 및 변경된 조별리그 경기 진행방식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2026 월드컵 개최국

2026년에 개최될 월드컵은 예전 2002년 한국, 일본 월드컵과 같이 공동개최로 이루어집니다. 동개최국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입니다. 예전 2002년에는 개막전은 한국에서 결승전은 일본에서 이루어졌는데요. 2026년에도 이런 식으로 개막전, 결승전, 주요 경기 등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골고루 분배되어 치러질 예정입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주요 도시의 경기장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토너먼트전에 펼쳐질 예정입니다.

2026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진행방식

2026년 치러질 월드컵은 기존과 비교해 큰 변화가 있습니다. 바로 조별리그 진출국의 숫자인데요. 1998년부터 이번 2022년까지는 32개국이 조별리그에 참여해 조별리그에서 리그전을 펼쳐 각조 1, 2위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16강전부터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이었는데요. 2026년 월드컵부터는 조별리그 진출하는 나라가 48개국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이미 확정된 사항인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조별 리그 경기 진행방식인데요.

지금까지 2가지 안이 나왔다는 FIFA 측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우선 한 가지 방식은 16개 조에 3개국씩 편성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큰 문제가 있는데요. 각 조에 3개국으로 리그전을 치를 경우 최종전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어 최종전에서 승부조작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H 조를 보면 이것이 무슨 말인지 이해 가실 겁니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2대 1로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났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2대 0으로 끝났죠. 무수한 경우의 수 중 대한민국에게는 가장 좋은 결과로 이어져 포르투갈과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이 2경기는 동시에 실시되었기 때문에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보고 승부를 조작할 수 있는 틈이 없는 거죠. 하지만 만약에 시간 텀을 두고 경기가 펼쳐졌으면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다음 경기가 조작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3개국으로 리그전을 치를 경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2번째 방안은 4팀씩 12개 조를 만들어 리그전을 펼친 뒤 각 조 상위 2팀은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할 나머지 8팀의 각조 3위 팀들 중 성적이 좋은 팀들이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어떤 방식이 채택될지 아직 결정이 나지는 않았지만 다음 2026년 월드컵에서는 우리 대한민국이 16강을 넘어 더욱 좋은 성적이 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잘해 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