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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로 리코타치즈 만드는 방법

백플 2022. 12. 18. 21:22

집에 유통기한이 다되어가는 우유가 있을 때 만들어 먹기 좋은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리코타 치즈인데요. 요즘은 샐러드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 많기에 자주 접해본 치즈일 겁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리코타 치즈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준비물

우유 1L , 레몬즙 4큰술, 면포, 채반 등


1. 냄비에 우유 1L를 넣고 중불에 서서히 끓여줍니다.

보통의 경우 우유1L에 생크림을 200~400ml를 넣고 리코타 치즈를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선택사항이고 우유만으로도 충분히 리코타 치즈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신 생크림을 섞어주면 좀 더 부드러운 맛은 있겠죠.


2. 우유가 가장자리 부터 끓기 시작하면 레몬즙을 밥숟가락으로 4숟가락 정도 천천히 넣어줍니다.

리코타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끓는 과정에서 우유를 저어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유를 저으면 응고되는 단백질이 다시 풀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몬즙은 한꺼번에 붓지 말고 조금씩 골고루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곳에만 레몬즙을 넣으면 그 부분만 응고될 수도 있습니다.

 


3. 레몬즙을 넣고 나서 약불로 10분 정도 천천히 더 끓여줍니다.

유청과-분리된-리코타치즈-모습
유청과 분리된 리코타치즈

레몬즙을 넣은 후 약불로 서서히 끓여주면 위와 같이 치즈 덩어리와 유청이 서서히 분리되기 시작합니다. 이때 유청이 최대한 맑아야 합니다. 숟가락이나 국자로 젓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절대 저으면 안 됩니다.


4. 면포에 끓인 우유를 천천히 부어줍니다.

면포에-부은-리코타치즈
면포에 부은 리코타치즈

유청이 최대한 맑을 때까지 끓인 후 실온에서 5분~10분 동안 식힙니다. 그 후 준비된 면포에 끓인 우유를 천천히 부어줍니다. 면포는 너무 촘촘하면 유청이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면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다이소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위와 같은 모양이 나오면 성공입니다.


5. 수분을 제거하면 리코타 치즈 완성입니다.

완성된-리코타치즈
완성된 리코타치즈

마지막으로 면포를 꾹꾹 짜주면 리코타 치즈가 완성이 됩니다. 물기를 많이 짜줄수록 꾸덕한 치즈가 되니 본인이 좋아하는 만큼 물기를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리코타 치즈는 냉장고에서 반나절 정도 숙성시켜주면 더욱 풍미 좋은 치즈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