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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거나 결혼을 하는 경우, 어린 시절부터 손 없는 날에 해야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손 없는 날의 의미와 2023년 계묘년 손 없는 날은 언제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손 없는 날의 의미
손 없는 날에서 손은 우리 몸의 손이 아닙니다. 여기서 손이란 쉽게 말해 악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동서남북 네 방위를 떠돌며 사람을 괴롭히고 방해하는 귀신을 손이라고 합니다. 손 없는 날을 피해야 한다는 것은 악귀가 없는 날에 이사를 하거나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의미인 것이죠. 예전부터 손 있는 날에는 악귀나 귀신이 쫓아온다고 해서 집안의 중요한 행사나, 이동하는 일을 꺼렸습니다. 이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손 있는 날에는 가급적 이사를 하지 않는 것이죠. 그 때문에 손 없는 날은 손 있는 날보다 이사비가 실제로 더 비쌉니다.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람의 마음이 또 그렇지 않죠. 큰 비용이 드는 이사나 집안의 중요한 행사에는 지금도 손 있는 날을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3년 손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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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있는 날 이사를 해야하는 경우 대처방법
직장인이나 사업을 하시는분들은 실질적으로 손 없는 날을 골라 이사를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회사에 중요한 업무가 있거나 사업상 중요한 일이 있으면 손 있는 날에 이사를 해야 되는 경우도 있죠. 이럴 경우 대처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것 또한 미신이므로 믿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사람마음이 또 그렇지 않죠.
먼저 새로 이사를 가는집 현관에 소금을 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부터 소금을 뿌리는 행동이 귀신을 쫓아준다는 믿음이 있는데 거기서 유래되었습니다. 또한 새로 이사 가는 집안의 구석구석 팥을 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것과 동일한 것인데요. 예부터 귀신이나 악귀가 팥을 싫어한다는 믿음이 있는데 거기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사가기 전 쌀이 든 밥솥부터 먼저 새집에 옮겨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이사를 한 후 주위 이웃들에게 시루떡을 돌리는 방법도 손 있는 날 이사를 한 후 해야 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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