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정보 카페(마고플레인) <내돈내산후기>

시작하면서

대구 서구권에 사는 분들은 강정보에 한 번쯤은 가보셨을 것입니다. 산책하기 아주 좋고 아이들과 바람 쐬기도 정말 좋죠. 날씨 좋은 날은 벤치에 앉아 물멍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여기 강정보에 멋진 카페가 있다고 해 가족들과 나들이 겸 가봤습니다. 강정보에 있는 카페 여러 곳을 가봤는데 오늘 가본 이곳이 시설은 가장 큰 듯보였습니다. 먼저 내돈내산 후기 아래 나갑니다. 4인 가족이 가서 간단히 먹을걸 시켰는데 4만 원에 가까운 돈이 나옵니다ㅎ 간단하지 않은 듯합니다ㅎㅎㅎ 요즘 카페에 가면 식당에 가는 것만큼 돈을 쓰죠.

상세 설명

요즘 카페에서 모임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주차장입니다. 마고 플레인 강정보점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주차장이 잘 갖추어졌다는 것이에요. 카페 건너편에 큰 공터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다른 쪽 출입구 쪽에도 길가에 넉넉하게 주차를 할 수있습니다. 또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건물 2층에도 주차를 할 수 있는듯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이 건물 다른쪽 출입구에서 바라본 골목길입니다. 근처 다른 건물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 주차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출입구인데요. 사실 제가 이쪽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출입구라고 한 것이지 반대쪽에 큰 유리문으로 되어있는 곳이 있는데 그쪽이 정문인지 이쪽이 정문인지 잘 모르겠네요.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야외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봄이나 가을철 날씨가 좋은 날은 야외에서 커피 한잔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제가 간 날은 30도가 넘는 아주 더운 날이어서 야외에 앉은 손님은 없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다 신기한 모습을 봤어요. 카페 천장에 달린 조명 쪽에 제비가 둥지를 틀고 있었습니다. 제비집은 정말 오랜만에 본거 같아요. 신기해하는 아이들과 잠시 구경했는데 둥지 안에 새끼 제비들이 있고 어미새가 먹이를 물어다와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부터는 카페 내부의 모습입니다. 카페 내부 모습을 모두 사진에 담지는 못했는데, 내부가 엄청 넓습니다. 강정보 근처 카페 몇 군데 가봤는데, 이곳이 가장 넓은 것 같았어요. 넓은 곳뿐 아니라 곳곳에 사진 찍고 싶을 정도로 예쁘게 잘 꾸며놓았더군요. 카페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어서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카페는 베이커리 카페라 빵 종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적어도 종류가 30개 정도는 되어 보였어요. 하나같이 다 맛있게 생겨서 고르기가 넘 힘들었네요ㅎㅎㅎ

 

커피를 드시는 분들은 아래 사진과 같이 원두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하셔서 드시면 될 거 같아요.

메뉴판은 다음과 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즘 다른 카페도 마찬가지지만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언제부터 음료 가격에 이렇게 비싸졌는지... 근데 이래도 손님은 많으니... ^^;;;

저희는 이 중 빵 3종류와 음료 4잔을 시켰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니 외식비도 점점 늘어나네요ㅎ 빵 종류는 바질크림대파바게트, 초코브라우니, 옥수수스콘이었고 음료는 애플자몽에이드, 아메리카노, 허니플레인요거트드링크, 히비스커스레몬티를 먹었네요. 음료는 다른 가게와 다른 특별함은 보이지 않았고 빵 종류 중에는 바질크림대파바게트가 맛있었습니다. 음료는 마시면서도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총평

오늘 방문한 대구 강정보 근처 카페 '마고플레인' 총평을 말하자면... 잘 구비되어있는 주차장은 좋았고, 인테리어 및 시설 또한 좋았습니다. 빵 맛도 괜찮았는데, 오늘 마셔본 네 가지 음료의 맛은 다른 곳과 큰 차별이 없었습니다. 사실 음료 맛은 거기서 거기죠. 가격은... 음... 좀 더 저렴할 순 없었나...입니다. 다른 카페와 비슷하거나 좀 더 비싼 것 같았습니다. 애플자몽에이드 가격이 6,500원이니 말이죠.

강정보 근처 카페 중 주차장이 잘 구비된 곳, 분위기가 괜찮은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한번 방문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