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 마블리의 모든 것

시작하면서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인 마동석 님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범죄도시 2에 주연으로 출연, 천만배우 반열에 올라섰는데요...(그전에 부산행으로 천만배우가 되긴 했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그의 액션, 그리고 독보적인 그만의 매력이 만들어지는 데는 최소 10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되네요.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마동석"이라는 하나의 장르가 만들어지는 과정들이 보입니다. 우선 간단하게 그의 프로필을 살펴보겠습니다.

 

신체 : 178cm, 100kg, O형 출생 : 1971년 3월 1일, 서울특별시 데뷔 :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 출연작품 : 바람의 전설, 천군, 인사동스캔들, 퀵, 퍼펙트게임 등 다수

 

지금의 '마동석'이라는 장르가 만들어지기까지

지금은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하나의 영화 장르가 될 정도로 확고한 캐릭터가 구축되었는데요. 당연히 처음부터 이러한 캐릭터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우선 데뷔작은 '바람의전설'이라는 영화인데요. 이성재, 박솔미, 김수로 배우가 출연했던 영화로써 마동석 배우는 단역으로 출연합니다. 처음 얼굴이 대중에게 알려진 영화는 2005년에 개봉한 영화 '천군'입니다. 코미디, 액션 영화로 조선시대로 시간이동을 하게 된 북한군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다음으로 2008년에 출연한 영화 '좋은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 있는데요.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배우가 출연한 영화로 유명하죠. 이 영화에서 마동석 배우는 조연을 맡게 되는데요. 아래 화면에서 보듯이 '힘' 캐릭터입니다. 망치인지 도끼인지를 들고 다니며 적을 때려 부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아주 무식하고 힘이 센 역할로 나오는데요... 현재의 마동석 배우 캐릭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2009년에는 영화 '인사동스캔들'에 출연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좀 더 커지게 됩니다. 배우 오정세 님과의 티키타카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느낌은 무식하지만 힘이 세고 의리가 있는 역할입니다. 지금의 모습보다는 확실히 슬림하시죠? ^^

2011년에는 영화 '퍼펙트게임'에 조연으로 출연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해태타이거즈의 포수로 나오며 극 중 감동적인 신을 연출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감독님이 캐스팅을 참 잘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실제 포수 역할에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2012년 2월에 개봉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조연으로 출연을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전직 태권도사범인 건달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지금 우리가 아는 마동석 배우의 캐릭터가 아니라, 약간은 허술한 건달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합니다. 아래 화면은 배우 김성균 님과의 씬인데요...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마동석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 중 거의 유일하게 뚜드려 맞는 신을 찍게 되죠ㅎ 

자... 드디어 2012년 8월... 영화 '이웃사람'이 개봉하게 됩니다. 전작에 같이 출연하였던 배우 김성균과 또 같은 영화에 출연하는데요... 전작 영화에서 몇 대 맞은걸 시원하게 되돌려줍니다. 김성균배우가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출연을 하게 되는데 극 중 깡패인 마동석에게 신나게 뚜드려 맞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죠~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 마동석 배우 캐릭터를 이 영화부터 서서히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2014년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이 찾아옵니다. 여기에서 마동석 배우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캐릭터 '박웅철'이 등장하게 됩니다. 나쁜 놈들이 모여 더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다는 내용의 드라마인데요. 극 중 마동석은 진정한 힘 캐릭터 깡패 '박웅철' 역할을 맡음으로써 마동석 장르의 시작을 알립니다.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흔한 액션이 아닌 주인공이 전혀 걱정되지 않는 '강한 힘 캐릭터'가 만들어 지죠.

다음은 해외팬들에게도 마동석의 존재를 알린 영화 '부산행'입니다.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천만배우의 반열에 올라서게 되는데요. 노란 박스테이프를 손에 칭칭 감고 맨 주먹으로 좀비를 때려잡는 모습은 우리나라 관객뿐 아니라 외국관객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마동석......

그 후 그는 우리에게 크게 알려진 범죄도시 1편과 2편, 그리고 마블영화 이터널스 등에 출연하며 나오는 작품마다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맨주먹으로 악을 처단하는 그의 모습에서 시원한과 통쾌함을 느끼는 것이죠. 영화에는 액션, SF, 드라마, 멜로 등 여러 장르들이 존재하죠. 그런데 우리는 이제 그가 출연하는 영화의 장르를 '마동석'이라고 칭할 수 있습니다. 그의 캐릭터에서 주는 매력이 너무 크기 때문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멋진 영화에 많이 출연해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배우, 감탄을 주는 배우로 남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