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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돼지국밥

상호명 : 성주돼지국밥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선원로 281
전화번호 : 053-584-2803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날 과음을 했거나 뜨끈뜨끈한 음식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이럴 때마다 찾는 식당이 있는데요. 바로 오늘 방문한 성주 돼지국밥입니다. 이곳은 돼지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이 맛있는 곳인데요.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고령 돼지국밥과 함께 음식 잘하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두 가게 모두 한 번씩 찾는데 성주 돼지국밥은 국물이 좀 진한 느낌이고, 그에 비해 고령 돼지국밥은 국물이 조금 맑고 깔끔한 느낌이 납니다. 둘 모두 맛있으니 한 번씩 드시고 비교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무튼 저는 오늘 성주 돼지국밥을 방문했습니다. 

 


상세 설명

아래 내돈내산 증거 나갑니다. 순대국밥을 한 그릇 먹었는데 가격이 9천 원입니다. 예전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요즘 음식 재료값도 오르고 모든 게 다 올랐으니 이 정도 가격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그리 비싸진 않습니다. 오늘은 양이 부족해 공깃밥을 한 그릇 더 시켰는데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영수증

아래 사진은 가게 외관의 모습입니다. 생긴 것부터 음식을 잘하게 느껴집니다. 아까 말씀드린 고령 돼지국밥은 이 가게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음식은 참 맛있는데 이 식당의 최대 단점은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대로변 길가에 차를 대거나 조금 멀리 골목 안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방문한 시간이 5시쯤으로 좀 어정쩡한 시간에 갔기 때문에 대로변 길가에 주차할 곳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점심식사, 저녁식사시간에 방문을 하실 경우에는 주차 때문에 고생을 좀 하실 수도 있습니다.

성주돼지국밥 외관

식당 내부의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용한 시간에 방문해서 식당 안 손님은 몇 분 없었습니다. 한창 식사시간이면 이곳이 거의 꽉 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점심이나 저녁식사시간에는 택시기사분들도 많이 방문하시더라고요. 의자 테이블이 6개, 좌식 테이블이 7개 정도 있습니다. 가게 내부를 보면 그리 깔끔하진 않지만 왠지 맛집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성주돼지국밥 가게 내부

메뉴판에 벽면에 여러 개 붙여져 있습니다. 국밥은 9천 원, 그리고 수육, 순대, 암뽕 등도 판매합니다. 저는 이 식당에서 국밥만 먹어봐서 수육이나 순대 암뽕은 맛이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국밥 맛을 생각한다면 다른 메뉴들도 맛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주돼지국밥 메뉴판

전 메뉴 돼지고기, 수육, 순대, 암뽕, 쌀, 배추는 국내산입니다. 고춧가루는 중국산을 사용하네요. 이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중국산은 믿을 수가 없어서...

국내산 인증

저는 오늘 순대국밥을 주문했는데요. 순대국밥을 주문하면 순대와 돼지고기가 둘 다 들어있습니다. 돼지국밥은 돼지고기만 들어가고요. 섞어국밥은 돼지, 순대, 내장까지 다 들어가니 취향에 딸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한 명 방문하면 이렇게 상차림이 나오는데요. 가벼운 밑반찬들이 모두 맛있습니다. 김치, 간장과 함께 하는 양파, 그리고 양념장, 된장 등인데요. 처음 나왔을 때 국밥은 약간 싱겁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새우젓과 양념장을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국밥과 함께 된장에 마늘을 찍어서 먹으면 알싸한 게 참 맛있습니다. 된장 맛도 좋더라고요. 같이 나오는 고추는 긴 게 있고 짧은 게 있는데 짧은 고추는 청양이니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드시면 혀에 불나니 조심하세요.

돼지국밥, 순대국밥


총평

오늘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성주 돼지국밥을 방문했는데요. 언제나 그렇듯, 돼지고기 순대가 섞인 순대국밥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전날 과음으로 힘들었던 속이 확 풀리더군요. 돼지국밥 맛으로는 제가 방문했던 식당 중 거의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주위에 돼지국밥 좋아하시는 분들 중 이 식당 음식을 안 좋아하는 분들은 없더군요. 단 한 가지 주차는 정말 아쉽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 식당 국밥을 먹고 싶은 날에는 일부로 식사시간을 피해서 갑니다. 한창 식사시간에 방문을 했더니 주차할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식사시간에 방문하시겠다 하는 분들은 좀 걷는다는 생각으로 약간 거리가 있는 골목길에 주차를 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전날 과음으로 속을 풀고싶은 분들, 무더운 여름철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기고 싶은분들, 추운 겨울날 뜨끈뜨끈한 국밥이 당기시는 분들은 이 가게를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