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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서

오늘은 대구 달서구 맛집, 대구에 몇 개 남지 않은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 대한 후기를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몇 년 전까지 패밀리 레스토랑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종류도 다양했죠. 현재는 소수만 남아있는데요. 이번에 그중 하나인 달서구 죽전네거리에 위치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방문하였습니다. 이곳 음식을 좋아하지만 자주 갈 수는 없습니다. 가격 때문이죠. 아래 내돈내산 증거 영수증입니다. 4인 가족 방문해서 배부르게 먹으면 이 금액 대입니다. 18만 원^^;;; 하지만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맛이 꼭 한 번씩 생각이 납니다. 저는 생일이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 특별한 날 한 번씩 방문하곤 합니다.

달서구 죽전네거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상세 설명

음식점을 방문할 때나 카페를 방문할때 요즘 사람들이 많이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주차장입니다. 달서구 죽전네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주차장에 대한 만족도가 좋지 않습니다. 사진상 이렇게 큰 빌딩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빌딩의 주차장은 정말 최악입니다. 이렇게 큰 빌딩을 짓는데 주차장 시설을 그리 허접하게 해 놓았다니... 당최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최근 우측 빌딩이 오픈되면서 지하주차장을 두 개의 빌딩이 공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빌딩에 CGV가 2022년 11월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그때 되면 주차난이 다시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빌딩에 주차를 못하신 분들은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아웃백 전용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불편하죠... 아무튼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으시려면 11월부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달서구 죽전네거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아래 사진이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주차타워 이용불가차량이 나열되어있습니다. 안 되는 게 참 많습니다. 아무튼 주차에 대해서는 정말 빵점입니다.

달서구 죽전네거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대형빌딩의 2층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아래 사진이 입구 사진입니다. 깔끔하게 잘해 놓았습니다. 아웃백 심벌을 누가 디자인했는지 참 볼 때마다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달서구 죽전네거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아래는 내부사진인데요. 방문당시 손님이 많아 여러 장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고 테이블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사진 찍은 뒤쪽으로도 분리된 방안에 테이블이 또 여러 개 준비되어있는데요. 창가석에 앉으시려면 미리 예약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달서구 죽전네거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아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대표메뉴들입니다. 스테이크가 역시 대표 메뉴인데요. 소고기는 미국산, 호주산에 있고 양고기는 뉴질랜드산입니다. 돼지고기는 스페인산이고요. 고기는 국산이 없네요.

달서구 죽전네거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좌석에 앉으면 가장 먼저 나오는 음식은 빵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 빵이 너무 맛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대표음식이 당연히 스테이크겠지만, 저는 이 빵 또한 아웃백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데 공짜입니다ㅎ 공짜 시그니처 메뉴이죠ㅎㅎㅎ 빵은 다 드시고 난 후 더 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더 주니까 여러 번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ㅋ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도 빵을 포장해달라고 하면 몇 개 넣어줍니다. 인원수만큼은 주는 것 같으니 꼭 챙기시길 바라요.

달서구 죽전네거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아래는 주문한 음료와 수프, 그리고 샐러드입니다. 스프와 샐러드는 스테이크의 사이드음식인데, 스프를 할 것인지 샐러드를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스테이크를 2개 주문해서 스프, 샐러드를 한 개씩 주문했어요. 참고로 수프는 옥수수 수프보다 양송이 버석 수프가 맛있더라고요.

달서구 죽전네거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아래 사진은 스테이크 2종류입니다. 지금 봐도 다시 입에 침이 고이네요. 위에 건 달링 포인트 스트립이라고 채끝등심 스테이크고, 아래건 퀸즈랜드 립아이라고 꽃등심 스테이크입니다. 둘 다 미국산입니다. 소고기는 국산이든 미국산이든 역시 맛있습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먹어보니 채끝등심은 기름이 좀 적고, 꽃등심 같은 경우 고기의 옆부분에 기름이 좀 많습니다. 저는 꽃등심이 좀 더 맛있더군요. 굽기는 채끝등심의 경우 미디엄 웰던, 꽃등심의 경우 미디엄으로 구워달라고 했는데 미디엄이 좀 더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달서구 죽전네거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달서구 죽전네거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아래 메뉴 이름은 기브미파이브입니다. 튀긴 감자, 새우튀김, 치킨 2종류, 립 스테이크 이렇게 5종류라서 파이브인거 같습니다. 스테이크 먹기 전에 빵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 메뉴는 거의 다 포장을 해왔습니다. 맛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그런 맛입니다. 식사로 먹기보다는 맥주 안주로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달서구 죽전네거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총평

가족들과 오랜만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 방문을 했는데요. 저의 개인적인 총평은 만족한다입니다. 하지만 이 음식점에 갈 때는 가성비라는 단어는 지우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가성비를 따졌을 때는 괜찮은 식당이라고 개인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금액을 따지지 않고 맛으로만 평가했을 때 스테이크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고기는 굽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하죠. 정말 그렇습니다. 숯불에 구웠을 때, 훈연을 했을 때, 그리고 스테이크로 구웠을 때, 맛의 매력이 모두 다른 거 같아요. 오늘 방문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소고기를 스테이크로 어떻게 하면 맛있게 구워낼 수 있는가를 잘 아는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점원들도 모두 아주 친절합니다. 컴플레인을 얘기했을 때 바로바로 잘 처리해주고요. 기본적으로 태도가 친절한 듯하네요. 점원에 대한 교육이 잘되는 편인 거 같아요.

우리 가족에게 그리고 나에게 특별한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날! 한번 방문하셔서 스테이크를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