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냉면맛집, 교동면옥 송현점 <내돈내산후기>

교동면옥 송현점

상호명 : 교동면옥 송현점 주소 : 대구 달서구 월배로 427 전화번호 : 053-655-9222

무더운 계절 여름이 왔습니다. 2022년 올해는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측이 있죠. 실제 6월 말부터 35도가 넘는 심각한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면 가장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냉면이죠. 얼음이 동동 띄워진 시원한 육수와 쫄깃쫄깃한 면발은 날씨가 더울수록 더욱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 방문한 곳은 대구 달서구 송현동에 위치한 냉면 맛집 교동면옥입니다. 교동면옥은 달서구에만 5개가 있으니 집에서 가까운 지점에 방문하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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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설명

아래 내돈내산 증거 나갑니다. 이 날 물냉면 2개, 물 비빔면 2개, 비빔냉면 1개, 만두 2개 이렇게 주문했는데 58,000원이 나왔네요. 성인 5명 한 끼 식사로서 적당한 가격인듯합니다.

시원한 냉면 먹는 생각에 깜박하고 가게 정면 사진과 주차장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가게 외부는 다른 교동면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교동면옥 송현점은 주차장이 많이 협소했습니다. 주말 한창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주차할 자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차 요원하시는 분이 아주 친절하시더군요. 발레파킹을 해 주셨습니다. 너무 더운 날이어서 땀을 뻘뻘 흘리고 계셨는데 짜증하나 내시지 않으시고 정말 친절하게 해 주셨어요. 가게에 들어가니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손님이 엄청 많더군요. 웨이팅을 10분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평일 낮에는 웨이팅 없이 드실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일요일 낮시간에 방문을 했더니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웨이팅이 있다는 건 그만큼 맛이 좋다는 것이겠죠.

입구에 이렇게 입간판이 있는데 교동면옥 송현점에서는 갈비탕 및 만두를 포장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갈비탕 좋아하시는 분들도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예전에 먹어봤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냉면은 음식 특성상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기엔 별로겠죠. 가게에서 바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벽면에 부착되어있는 메뉴판입니다. 물냉면이 구천원, 물 비빔면, 비빔냉면이 만원이고 곱빼기는 2천 원 추가입니다. 오늘 먹은 음식인 손만두는 5천 원이에요. 나머지 갈비탕과 불고기 등도 있으니 가격 확인해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일단 주문을하고 앉아 있으면 먼저 아래와 같이 세팅을 해 줍니다. 그릇에 담긴 국물은 육수인데요. 따뜻한 고기육수가 아주 맛있습니다. 저는 먹고 나서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네요. 가게에서 직접 푹 고와서 만드니 육수가 진한 게 더욱 맛있는 듯합니다.

먼저 주문한 만두가 나왔는데요. 5천 원에 4개입니다. 다른 식당에 가면 보통 만두를 시키면 8개씩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4개밖에 안주네요. 4개가 덩그러니 올라가 있는 접시를 보니 뭔가 휑합니다. 사이드 메뉴로 시켰는데 조금 불만족스럽네요. 그래서 하나를 더 주문했습니다. 맛은 그냥 일반 만두집에서 파는 만두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 메뉴인 냉면들이 나왔습니다. 위에서 왼쪽이 육전 물냉면, 오른쪽이 육전 물 비빔면, 아래에 있는 것이 육전 비빔냉면입니다. 교동면옥 냉면만의 특징이 바로 냉면에 육전을 올려주는 것인데요. 얼음이 동동 떠있는 시원한 육수와 기름기가 약간 있는 잘 구워진 육전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교동면옥만의 시그니처 메뉴죠. 바로 육전 물 비빔냉면인데요. 물냉면만 먹기엔 뭔가 양념 맛이 부족한듯하고, 비빔냉면만 먹기엔 시원한 냉면육수가 아쉬울 때 시키기 좋은 메뉴입니다. 시원하면서도 매콤 달콤한 양념장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육전 물 비빔냉면을 먹었는데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면도 그렇게 질기지 않고 딱 먹기 좋은 정도로 탱글탱글합니다. 육수 또한 가게에서 직접 푹 고와 만들어서 깊은 맛을 즐길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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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오늘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냉면 맛집, 교동면옥 송현점을 방문하였는데요. 전체적인 총평은 만족한다입니다. 당연히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협소한 주차장으로 주차 때문에 방문을 꺼리게 할 수도 있었는데, 너무 친절하신 주차요원 덕분에 주차문제는 상쇄되는 듯했습니다. 여름철 주말 웨이팅은 맛집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듯하고요. 가장 중요한 냉면 맛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육수와 면, 그리고 양념장 모두 맛있었습니다. 특히 육수는 가게에서 직접 푹고와서 만든다고 하는데 역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냉면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교동면옥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