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케이블카 리뷰

대구에서 명소로 꼽히는 케이블카 핫플장소가 2군데가 있습니다. 팔공산 케이블카와 앞산 케이블카인데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주말에 대구 가볼 만한 곳을 찾던 중 앞산 케이블카에 가게 되었습니다. 앞산 케이블카 가격, 후기 등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주차장, 케이블카까지 가는 길

대구 남구에 위치한 앞산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가기 위해서는 일단 앞산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널찍하게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주차에 대한 어려움은 없습니다. 안타깝게 유료주차장인데 주차요금은 그리 비싸지 않으니 크게 부담은 안 가지셔도 됩니다.

아래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혹시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가 함께 탑승하고 있는 차량은 여기에 주차 안 하셔도 되고 케이블카 타는 곳 바로 앞까지 차량이 운행해 갈 수 있습니다.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가 탑승하지 않은 차량은 앞산공원 입구 쪽 위 사진의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위로 쭉 올라가시다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차량 통제하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직원분인 상시 근무 중이신데 만약 차량에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가 함께 탑승하고 있을 경우 차단기를 열어줍니다. 그러면 차량을 타고 위로 쭉 이동하시면 케이블카 타는 건물이 나옵니다. 거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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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요금, 운행시간

길을 따라 위로 쭉 올라오시다 보면 아래와 같은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이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건물입니다. 앞산공원 주차장에서 이 건물까지 걸어서 올라오면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계속 오르막이 이어지는 길이어서 약간 숨이 차는 정도입니다. 유치원생 아이도 잘 걸어올 수 있는 길이니 가족들, 연인과 함께 운동삼아 걸어오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케이블카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인의 경우 왕복 12000원, 편도 8000원이고 소인의 경우 왕복 8000원, 편도 6000원입니다. 30인 이상 동시 입장하는 단체의 경우 약간의 할인이 적용이 됩니다. 또한 시티투어 이용객은 요금의 20%가 할인이 적용됩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 어린이 2명을 포함한 4인 가족인데 왕복 이용료가 4만 원이더군요. 어찌 보면 상당히 비싸지만 또 어찌보면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비용으로 적당하다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산 케이블카 운행시간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첫출발 시간은 연중 동일하고, 정상에서의 마지막 출발시간은 평일과 금, 토, 일, 공휴일 각기 다릅니다. 정확한 시간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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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케이블카 대기장소 및 정상 모습

표를 끊고 건물의 2층으로 올라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대기하는 장소가 나옵니다. 대기하는 장소에는 몇 분 후에 출발을 하는지 남은 시간을 화면으로 보여주더라고요. 막연히 기다리지 않고 남은 시간을 보여주니 편리했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쯤이었는데 케이블카 탑승을 기다리는 분이 사진에 보이듯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케이블카의 모습입니다. 케이블카 문의 시스템이 지하철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안전을 고려해 잘 만들어졌더라고요. 케이블카에는 안내하시는 분 1명이 같이 탑승을 합니다. 

케이블카가 출발을 하면서 산 정상의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약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상당히 먼 거리 같아 보였는데 생각보다 케이블카 속도가 빨라 놀랐습니다. 바람이 크게 많이 불지 않아 그런지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크게 힘들지는 않았으니 다른 분들도 쉽게 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아래 사진과 같이 풍국면이 있습니다. 약간 생뚱맞은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면 어묵도 팔고, 파전도 팔고, 이것저것 주전부리들이 많이 팔아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런 것들은 사라지고 풍국면만 덩그러니 있으니 뭔가 섭섭하더군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많이 흐리고 안개가 있어 대구시내 전경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올리지 않았는데요.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면 더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전망대에 가니 금토끼가 있었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으면 뭔가 복이 올 거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금토끼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더군요. 꼭 사진을 찍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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