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현지인 향토음식 맛집(일억조)

제주도 여행을 가면 꼭 먹는, 그리고 꼭 먹어봐야 될 음식들이 있습니다. 제주도 흑돼지, 갈치를 재료로 하는 음식, 싱싱한 해산물과 회 등이 있죠. 이렇게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대표음식들 이외에도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을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이번 제주여행 중 방문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일억조 식당입니다.

 

 

접짝뼈국 맛집 일억조

일억조 식당의 주소는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상로 140'입니다. 전화번호는 064-796-2270입니다. 방문하시기 전 미리 전화해 영업을 하는지 알아보고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오후 늦은 시간이었는데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가니 주인아주머니께서 오늘 가게를 마감하시더라고요. 매일 이른 시간에 마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방문하시기 전 확실하게 전화로 물어보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이 식당은 위치를 봤을 때 관광객이 많이 오고 가는 위치가 아닙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제주 현지인 분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직접 방문해 보니 그런 느낌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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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현지인 맛집 일억조 상세 설명

접짝뼈국 맛집 일억조의 외관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흔히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식당의 모습이죠. 꾸밈이 없는 친근한 식당의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주차장은 따로 없었는데요. 주인분께 물어보니 길가에 주차단속을 안 해 주차를 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가게 바로 앞 도로에 주차를 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라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더 늦었으면 식사를 못할 뻔했습니다.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가자마자 마감을 하시더라고요. 매일 이렇게 이른 시간이 가게 마감을 하는지는 확실히 모르겠는데 방문 전 전화는 필히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게 내부는 30평 정도 되어 보였는데요 나름 깔끔하니 잘 되어있었습니다.

아래는 가게 한쪽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의 모습인데요. 접짝뼈국이 한 그릇에 9천 원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같이 먹었던 차돌 된장찌개도 역시 9천 원이었습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인 만큼 맥주와 소주가 아직 4천 원이더군요. 그 외 메뉴들도 가격이 적당해 보였습니다.

가게를 이리저리 구경하다 보니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접짝뼈국 2그릇과 차돌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접짝뼈국은 제가 태어나 처음 접해보는 맛의 조화였어요. 먹어본 적은 있는 듯한데 각기 다른 2가지 음식을 섞어놓은 듯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곰탕 국과 뭇국을 섞어놓은 듯했습니다. 실제로 접짝뼈국안에 썰 인무가 많이 들어가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아주 시원한 느낌의 국이었습니다. 거 기어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감자탕의 고기와 비슷한 부위가 들어있는데. 뼈를 푹고와서 그런지 국물이 아주 진하게 구수했습니다. 아마도 감자탕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부위를 제주도에서는 접짝 뼈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 아무튼 전날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해장이 되는듯한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또한 함께 주문한 차돌 된장찌개도 흔히 맛보는 된장찌개의 맛이 아니었습니다. 약간 돼지 찌게의 맛이 나는 얼큰한 느낌의 찌게였어요. 두 종류의 음식 모두 흔한 맛은 아니나 맛있는 맛이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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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후기

제주 접짝뼈국으로 유명한 한림에 위치한 일억조 식당을 방문해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관광지에 들러 음식을 먹는 느낌이 아닌 지역의 현지인들이 즐기는 맛집에 들러 제주 향토음식을 제대로 맛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한 가지 주차가 다소 아쉬웠는데요. 저희는 점심시간을 피해 늦은 오후에 방문해 주차의 어려움은 없었지만 한창 피크타임 때는 조금 멀리 주차해야 될 수도 있겠더라고요. 이 점만 빼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제주도에 방문할 예정이거나 여행 중이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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