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존속 직계비속 차이, 실제사용 사례

연말이 다가오며 다들 준비하시는 것이 있죠. 바로 연말정산입니다. 연말정산을 하다보면 접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인데요. 자주 듣지만 정확한 뜻을 알지못해 항상 헷갈리던 용어입니다. 오늘은 이 용어의 정확한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용어설명

우선 직계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계란 한자로 곧을직, 맬계를 써서 곧게 이어진 관계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나를 기준으로 위로는 부모님, 조부모님, 외조부모님을 의미하고 아래로는 자녀, 손자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자세히 나누어서 설명하면

• 직계존속 : 한자로 곧을직, 맬계, 높을존, 무리속이며 곧게 이어진 관계 중 높은 무리에 속한 관계를 직계존속이라고 말합니다. 나를 기준으로 아버지, 어머니,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이에 속하게 되죠.
• 직계비속 : 곧게 이어진 관계 중 낮은 무리에 속한 관계를 직계비속이라고 합니다. 나를 기준으로 자녀, 손자, 증손등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친손자, 외손자 모두 포함이 됩니다.

직계존속, 직계비속(출처 : IBK 기업은행)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드실겁니다. 나와 가까이 있는 형제자매, 고모, 이모, 친삼촌, 외삼촌등은 그러면 나와 어떤관계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본인을 기준으로 형제자매와 형제자매의 직계비속(본인에게는 조카가 되겠죠), 직계존속의 형제자매(본인에게는 삼촌, 고모 등이 됩니다)와 삼촌, 고모등의 직계비속 등을 방계혈족이라고 부릅니다. 

 

 

실제사용 사례

1. 상속

가장 먼저 볼 수 있는것이 상속시에 상속순위입니다. 민법 1000조에 상속순위가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1. 직계비속
2. 직계존속
3. 형제자매
4. 4촌이내의 방계혈족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가족 중 누군가 돌아가셨을 때 상속의 문제가 생기는데요. 민법에서는 상속순위를 위와 같이 정해놓았습니다. 먼저 피상속인(돌아가신분)의 직계비속이 최우선순위로 상속을 받게 됩니다. 피상속인의 자녀, 손자, 외손자등이 되겠죠. 직계비속은 통상 여러 명이 존재할 경우 최근친이 상속인이 됩니다. 자녀, 손자, 외손자 등이 있는 경우 자녀가 받게 되는것이죠.

만약 피상속인이 직계비속이 없는 경우 다음차례인 직계존속이 상속을 받게 됩니다. 피상속인의 부모님, 조부모님등이 됩니다.

피상속인의 직계비속,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경우에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가 다음 순위가 됩니다. 형, 동생, 누나 등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직계비속, 직계존속, 형제자매가 모두 없는 경우에는 피상속인의 4촌이내의 방계혈족이 다음 상속순위가 되는 것입니다.

2. 연말정산

연말정산시 가장 크게 공제되는 부분이 바로 인적공제인데요. 인적공제시 많이 듣는 용어가 직계존속, 직계비속입니다. 직계존속의 경우 만 60세 이상일때 150만원의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직계비속의 경우 만 20세 이하일때 마찬가지로 150만원의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죠. 여기에는 소득요건이 있는데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 또는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총급여가 500만원 이하일 경우 공제가 가능합니다.

 

기본공제 외 추가공제가 있는데요. 자신의 직계존속이 만 70세 이상인 경우 1인당 100만원의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의 직계존속인 아버지의 연세가 만 70세 이상인 경우 (기본공제 150만원 + 추가공제 100만원) 이렇게 총 250만원의 인적공제가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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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용어인 직계존속, 직계비속, 방계혈족의 정확한 뜻과 어떻게 구분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약간의 법률적인 용어이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크게 어려운 용어는 아니니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익히시길 바랍니다. 위 제시한 사례외 주택청약에도 사용이 되는데 이것은 다음에 다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2023 연말정산 인적공제 완벽정리(기본공제, 추가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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